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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부부 재테크

맞벌이 부부의 재테크 방법 1. 놀고 먹고 다 즐기면서 저축하기

by 뿌TV 2020.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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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는 올해 2년차 신혼부부로, 아직 태어나지 않은 2세를 위해 열심히 돈을 모아가고 있는 새댁입니다. 크진 않지만 작은 아파트도 자가로 한 채 마련하고, 현금 자본은 주식에 투자하면서 소소하게 살림규모를 불려나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사실 가장 중요한 재태크는 적게 쓰는 것인데, 이 부분에서 무엇보다도 많은 노력이 필요하더라고요ㅠㅠ 제 스스로 #재테크 공부를 해보려고 연재를 시작해봅니다. 그런데 저희 부부의 재테크 방법은 초절약으로 부자되신 분들과는 양상이 달라요. 저희는 즐길거 다 즐기면서 노후를 준비하자는 취지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너무 열심히 사셨던 부모님 덕분에   돈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려면 저희 부부의 부모님 세대부터 거슬러 올라가야 하겠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청년일 때 상경하셔서 단칸방에서부터 시작해 서울 아파트 분양받아 사실때까지 매 순간 헛투루 사신분들이 아니세요. 두 분 다 맞벌이셨고 워낙 바쁘셨기 때문에 중고등학생일때 직장인에게 여름휴가라는게 있는 줄도 모르고 여름엔 한번도 바다에 가족끼리 놀러가본 적도 없어요. 남편네 아버님께서는 다섯 형제중에 유일하게 자기 사업을 가꿔나가시면서 자수성가하신 타입이라 남편 어렸을때 얘길 들어보면 6살때 너무 추운 방에서 살아 비염이 생겼고 밥도 굶었던 적이 있다고 하더군요. 열심히 사셨던 양가 부모님 덕분에 결혼도 수월하게 하고 굶을 걱정하지 않고 사는 것이 사실입니다. 저희도 각자 직장을 가지고 맞벌이 열심히 하고 있고요. 그런데 여태까지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살아왔던 양상과는 달리, 이젠 2세 준비도 해야하고 연로하신 부모님도 모실 생각을 한다면 지금 이상태로 지낼 수만은 없습니다. 이 점에서 우리부부가 열심히 재테크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공부하는 이유가 있는 것이고요. 그런데 꼭 먹고싶은것 다 줄이고 남들한테 하나도 베푸는 것 없이 그렇게 살아야만 돈을 모을 수 있는 걸까요?

 

인생 즐기면서 돈을 모아보자  부모님의 그늘 밑에서 지원을 받고 결혼생활을 시작하면서 정말 감사한 사실은 그만큼 여유를 가지며 돈을 불려나갈 생각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때 말하는 여유란 저 혼자만 잘먹고 잘살자가 아니라, 주변을 함께 살피며 할 일을 한다는 의미입니다. 돈을 모으는 것은 선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할 뿐이라는 것을 항상 스스로 주지시킵니다. 마음 맞는 사람들과 맥주 한잔씩하면서 교류하고, 부모님 건강선물도 챙겨드리고, 회사 선후배들한테 밥 커피를 사면서 사람의 인정을 사는데 결코 돈이 우선되지 않습니다. 가끔 악착같이 돈을 모은다고 사회생활 없이 혼자만 아둥바둥 사는 사람들을 보는데 제 가치관과는 다릅니다. 한번 사는 인생, 주변 사람들과 행복하게 살면서 나도 잘 살 수 있는 상생의 재테크를 해보려고 합니다. 지인 뿐 아니라 일면식이 없는 아이들에 대한 기부도 계획하고 말이죠.

 

물론 제 생각이 전부 맞다는 것도 아니고, 저와 생각이 다른 분들을 비난할 생각은 눈곱만치도 없습니다. 다만 이런 생각에 이런 삶을 살아도, 사실 괜찮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소신껏 #신혼부부재테크 방법을 담아갈테니 재밌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글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 좋아요로 응원해주시고 다음 글도 기대해주세요. 다음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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