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 애드센스 신청당시 상태는 이러합니다.
글은 43개정도, 모두 1,000자는 넘긴 상태였고 주제는 보시다시피 엄청 특별한 경험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푸꾸옥을 직접 여행하고 쓰는 여행 꿀팁, 캐나다 토론토에서 워킹 홀리데이를 하며 겪었던 체험담 등. 컨텐츠의 질에 대해서는 자신이 있었습니다. 그런 오만함 때문이었을까요? 결국엔 구글에서 승인거절을 주는군요.. 신청한지 15일만이었습니다.
신청하고 약 4일째에 계정 활성화하라는 메일을 받았습니다.
코드를 잘못 붙여넣었다는 취지의 메일이었기 때문에 그때 빠르게 수정사항을 반영했습니다. 사실 정확한 코드 위치는 그 당시에도 여전히 확신이 없었기 때문에 헤드와 헤드, 바디와 바디 사이 총 4개나 넣었었죠. 그런데 그게 안좋다는 글을 한번 본적 있어서 계정 활성화 하라는 메일을 받고 </head> 바로 앞에 딱 한군데만 넣었습니다. 그리고 기다리길 수일 째.. 저 메일을 받은 겁니다!!!! 시무룩..
Google 애드센스에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신청서를 검토한 결과 지금은 애드센스 가입을 승인할 수 없습니다.
승인 거절 사유는 가치있는 인벤토리 : 콘텐츠가 없음이라고 합니다. 가치가 거의 없거나 과다한 광고가 있는 페이지 또는 앱에 변경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구글 광고를 게재 할 수 없다는 내용입니다. 의심가는 부분은 있습니다. 제가 캐나다 워홀 주제로 글을 다룰 때 대부분이 2012년도 네이버 블로그에서 연재했던 글을 그대로 긁어왔기 때문입니다. 네이버 블로그 글들은 비공개로 돌렸지만, 아마 구글에서는 그 글이 삭제되지 않는 이상 그 데이터베이스가 남아있을 것이고, 토씨하나 안 틀린 글씨를 똑같이 게재했다면 베껴왔다고 생각했을 수 있겠죠.
그리고 이제서야 확실해지는데, 다른 구글광고 다는데 성공하신 분들이 말씀하시는 인링크, 즉 글 안에서 다른 글로 이동할 수 있는 하이퍼링크 삽입이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일종의 광고로 분류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유튜브 영상 링크를 첨부한 것도 그와 같은 맥락이겠죠. 다음 애드핏도 다는게 좋지 않다고 하는데, 애드핏을 잠시 내려야 할지 고민이긴 합니다.
저에게는 지금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번째, 이 사이트로 재신청을 하여 광고를 승인받는 것. 이때는 구글 아카이브에 남아있을 수도 있을 네이버 블로그글을 삭제해야겠죠. 그리고 이 블로그 모든 글에 남겨둔 인링크들을 삭제해야합니다. 최선은 그것이겠네요.
두번째, 다른 사이트로 다시 신청하는 길입니다. 수익성 블로그를 운영하겠다는 마음을 먹고 다른 주제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긴 한데, 글은 10개 내외에 방문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이 블로그는 꾸준히 하루 20명 이상씩 와주시거든요(너무 감사하게도). 그런데 다른 블로그는 주제가 덜 흥미로운지, 검색 유입이 많이 없는 편입니다.
승인신청까지 최대 15일이 걸린다는 생각으로 빨리 기존 현 블로그의 문제점을 수정하고 재승인 신청을 한 다음, 그 사이에 다른 블로그로 재신청하는 방법을 노려보는게 최선같습니다. 첫번째 블로그에서 승인이 나면 좋겠지만 만약 안되더라도 그 사이 다른 블로그의 글이 어느정도 쌓이고 나면 그때는 빠른 승인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도 제대로 운영 못하고 있는데 여러개 늘리는게 과연 맞는건지 사실 의문은 듭니다..만은, 시작했으니 끝까지 가보려고 합니다. 제 이야기를 궁금해 해주시고 글 읽으러 와주신 여러분께 감사하고, 저와 비슷한 사례를 겪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제 얘기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성공한 이야기로 다시 찾아볼게요. 그러고 싶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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