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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맛집 뿌셔뿌셔

상주맛집 부엉이 조개구이 | 여자들이 더 좋아해요! 깔끔하고 다양한 상주 조개구이집

by 뿌TV 2020.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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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하! 경북 맛집을 뿌시러 다니는 #뽀시래기_신혼일기 #뿌TV 입니다. 주말부부를 하면서 주 행동반경은 상주 시내에 있어요. 타 지역에서 살다가 상주에 와서 지내기는 약 4개월 정도에 지나고 있는데, 생각보다 다양하고 좋은 음식점을 찾기가 너무 어려워요. 상주에는 스타벅스도 없고, 신한은행도 없고, 맥도날드도 없어요. 아무래도 이곳이 인구가 계속 줄고 있는 추세이고 농가가 대부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대형 프랜차이즈 가게는,... 없을수 있죠. 그런데 조선시대 때부터 전략주요지로도 번성했던 상주에 오랜 역사를 지닌 로컬 음식점이 없다는 것은 사실 좀 충격적이긴 했어요. 집밥이 맛있어서 외식 할 필요들이 없는걸까..? 여하간 식당 불모지 같은 상주에서 맛집찾기란 녹록치 않지만 그 중에 만나는 좋은 식당이 더더욱 빛을 발하는 이유가 되기도 하죠.

 

 

오늘은 상주 참나무 숯불구이에 이어 조개구이 맛집을 하나 더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여자 4명이 전원찬성했던, 깔끔하고 싱싱한 해산물이 기다리는 조개구이집. 바로 #부엉이_조개구이 입니다.

 

위치 부엉이 조개구이 · 경북 상주시 문무2길 46 · 054-531-9665 · 조개구이 소 39,000원 중 49,000원 가리비찜 30,000원. 상주 버스터미널 근처에서 아주 가까워요! 투썸플레이스가 있는 골목으로 한 블럭만 들어오면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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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고기도 하셨는가 싶은 간판인데, 밑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해물 구이와 찜을 주 메뉴로 하고 계세요. 수족관도 큰 편인데, 예전에 포스팅했던 참나무 숯불구이 집에서는 수족관 일부만 한정적으로 사용하고 계셨지만, 여기는 확실히 참나무 숯불구이보다 물량이 많은가 보더라고요. 좋아. 수족관 믿고 들어가보자.

 

 

분위기 테이블은 원형 테이블이 4~5개, 대형인원을 위한 8인용 테이블 등이 약 2개정도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마음을 설레게 하는 드럼통 의자와 탁자 중앙에 직화로 구울 수 있는 화로대가 놓여져 있는데, 어찌나 마음이 설레던지. 테이블 간 간격은 넓은 편이었고, 저희 테이블을 제외한 3개 테이블 전부 남자손님들 뿐이시더라고요ㅋㅋ 소주에 조개구이 한점씩 먹는게 남자들의 로망같지만, 그건 여자들도 마찬가지랍니다 +_) * 사이드메뉴로는 땅콩조림, 떡갈비, 홍합탕, 오이, 계란장조림 등입니다. 날마다 사이드 메뉴가 달라지는 것 같더라고요.

 

메뉴 해산물을 조개구이/ 찜 중에 어떻게 먹을건지 선택할 수 있나봐요. 소 39,000원, 중 49,000원, 대 59,000원입니다. 저희는 당연히 구이를 시켰는데 찜은 엄청 커다란 솥에 한가득 나오는 것 같았어요. 소주 안주로 드신다면 찜으로 드시면 국물도 함께 즐기고 양도 더 푸짐하게 드실 수 있으실 것 같았어요. 저흰 조개구이 中 자를 시켰는데, 커다란 뷔페접시로 2접시에 조개가 한가득 나왔습니다. 적은 것 같았는데, 여자 4명이서 中 1개를 시키고, 가리비 20,000원에 단품 추가를 하고 라면을 시켰더니 아주 만족스럽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랍스타 싯가는 11월 방문에 13만 원이라고 하셨습니다. 가격 변동있을 수 있으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비싼가? 조개구이 中 49,000원 이런 접시로 2접시가 나와요. 소비자 입장에서 생각하면 이 가격은 저렴한 가격은 아니예요. 사실 조개 가격을 생각하면 마진이 많이 붙었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인터넷에서 백합조개 1kg(12~15미)는 2,900원에 살수 있고, 가리비는 1kg(14~20미)에 4,900원에 시켜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2kg 를 사고 포장비를 합쳐도 1만 원이 조금 안 넘는 가격인데, 밖에서 조개구이 사 먹으려면 가격이 비싸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 식당을 추천하는 이유는 해물 손질이 잘 되어 있어요. 해산물이 싱싱하고, 주문이 들어오면 그때부터 수족관에서 들어올려 나머지 해감을 마무리 해주시고요. 치즈를 곁들여 먹고, 토마토 케쳡과 초장을 버무려 얼큰한 피자탕(뭔가.. 말은 이상하지만 묘하게 캐쳡맛이 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맛 표현이예요..)을 제공한다는 아이디어가 다른 조개구이집과는 확실히 차별화 되는 것 같아요. 

 

 

조개가 잘 익고 있습니다ㅠㅠ 열심히 뒤집어가면서 호하호하 먹었더니 언제 다 없어졌는지 모르게 없어지더라고요.

 

 

키조개도 토마토소스와 초장, 그리고 양파 다진것과 치즈를 함께 얹어서 치즈가 녹으면 떠먹으면 됩니다. 자연스럽게 조개 물이 생기고 국물이 자작해지는데, 조갯살과 국물을 함께 뜨면 그렇게 시원하고 맛있을 수가 없어요. 홍가리비나 가리비 살이 살짝 익고 나서 조개에서 자연스럽게 살이 떨어지면 여기에 일부러 담궈서 더 익히기도 하고 양념을 입혀 먹기도 하죠. 4.9만원 세트에는 전복 2마리도 들어가 있습니다. 요새 양식을 하면서 전복이 흔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이렇게 마주치면 반가운게 사실입니다 :))

 

 

하ㅠㅠ 또 생각나서 미치겠네용 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나중에 추가한 가리비와 해물라면입니다. 가리비는 추가 금액이 20,000원인데, 단품 구성이 더 좋아보인다는 느낌이네요. 아까도 말했지만 이정도 양이면 마진을 50% 더 붙이셔서 파는 것 같은데, 사실 장사하는 입장을 생각한다면 그렇게 값을 비싸게 받으시는 건 아니다는 생각이 슬금 들어요. 해물라면 5,000원은 2개를 시켰는데요 새우 몇개와 게 일부를 넣고 끓여주십니다. 넓은 양푼에 끓여다 주시는게 아주 맘에 들고요. 배만 덜 불렀어도 밥을 말아서 라면죽을 해먹었을 건데 조개를 괜히 더 추가했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

 

조개구이 꿀팁 먹어본 자가 맛을 안다~ 조개구이 꿀팁을 드리자면, 쫀디기를 챙겨가보세요. 저는 세계과자전문점에서 미리 이 쫀디기를 사서 갔어요. 전자렌지에 돌리면 금방 딱딱해서 먹을수가 없는데, 쫀디기는 꼭 불에 구워 먹어야 맛이더라고요. 그런데 이 콩가루 쫀디기는 콩가루 맛이 별로 나진 않고 좀 더 폭신한 식감이었는데, 일반 쫀디기를 굽는게 나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잠시 했습니다. 이 가게에서는 옛날 불량식품과자를 한켠에서 팔고 계셨는데, 쫀디기만 안파시더라고요. 쫀디기 꽤 잘 팔릴거 같은데.. 제가 사업 아이디어 드린걸로^^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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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상주에 계신다면 조개구이집은 참나무 숯불구이 vs 부엉이 조개구이 파로 나뉠 수 있을 것 같아요. 참나무 숯불구이는 노란 조명, 나무로 지은 오두막, 좀 더 아늑한 분위기에서 사람냄새 나며 먹을 수 있고 볶음요리류도 있고, 가격대가 좀 더 저렴해요. 부엉이 조개구이는 넒고 깔끔하고 좀 더 젊은 느낌으로 조개구이를 즐길 수 있어요. 장단점이 각자 있으니 잘 고민하셔서 방문해보세요 :) 오늘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한번씩 눌러주세요! 더 좋은 글로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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