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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캐나다워킹홀리데이

[캐나다워홀] 캐나다 핸드폰요금, 70불 깎은 이야기 :(

by 뿌TV 2020.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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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얼마나 늘었나

 

캐나다 생활도 어언 5개월 째에 접어 들었습니다.

영어가 많이 는 것도 아니예요. 오히려 처음보다 영어로 말하는 것에 대해 겁을 느꼈다고 할까요.

그레이 하운드 버스 예매하는데 일방적으로 회사에서 전화 끊은 적도 있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는 언니가 워홀 먼저 하고 가셨는데요, 그 분 하시는 말씀이 자기는 기억이 안나는데

캐나다 생활 6개월 째에 동생한테 전화해서 영어가 너무너무 안는다고 맨날 푸념을 했던 때가 있었대요

그러다 8, 9개월 때 갑자기 폭발적으로 말이 늘었음을 체감하였다는데... 내가 그럴 수 있을까? T_^

 

 

 

 

핸드폰 회사 결정

 

오늘 쓰고 싶은 주제가 바로 이건데.. 전 Koodo 핸드폰 썼었습니다(2012년도 기준).

 

:: 25불 먼슬리 플랜 :: 한달 100분 무료, 7 pm 이후 / 주말 전화 무료, 플랜.

 

처음에 unlimited 에 문자가 해당 안된다는걸 모르고 썼다가 50불 요금 폭탄을 맞았는데

그 이후로도 한 두 번 더 50불이 나왔습니다. 이번엔 airtime overcharged. 전화를 많이썼다네요

그도 그럴게 걸려오는 전화 incoming call 도 받는 사람이 돈을 내야 하는데,

하루에 1,2분 잠깐 통화해도 100분은 훌쩍 넘기게 되더라구요.

 

 

 

 

이번 달은 정점을 찍었는데, 자그마치 73.56 불.

오버차지가 35불이나 더 됀거긔...ㅡㅡ

사용량 체크해봤는데 내가 쓴 만큼 나오긴 했어요..

그래도 왠지 납득하기 힘든 그런거있죠 아 젠장

 

Wind 윈드 모바일은 25불 플랜에 All unlimited .

첫 단추를 잘 못 끼웠다는 더러운 생각이 나를 계속 괴롭히고ㅠㅠ

핸드폰 계약 해지는 only 전화로만 가능하다는 같잖은 ^^ 정책 때문에 미루고 미루다

결국 돈 내는 날이 다 되서야 전화를 느즈막히 했습니다.

 

 

 

 

 

처음엔 상담원이 비밀번호 (보이스 메세지 확인할때 쓰는 비밀번호 4자리. 따로 설정 하신적 없으시면 1234 예요)

확인하고 "그래 알았어 위에 보스한테 말하고 최종해지 시켜줄게 잠깐 기다려" 해서 기다렸더니

두번째 보스 매니저.. 훨씬 노련한 대화로 나를 설득하기 시작했다..

사실 전화의 목적은 어떻게든 Current bill 을 깎아보고자 함에 있었기 때문에 일단 들어나보자 했지

 

 

 

 

너가 전화 오래하면 다른데 옮겨도 돈 내야되기는 마찬가지인데, 차라리 플랜을 바꿔보지 그러니

 

 

 

 

나: "그건 맞아. 사실 나도 다른데 회사 옮기는거 되게 귀찮거든, 만약 너네가 지금 빌 깎아주면 생각좀 해볼게"

 

 

사실 이건 진짜진짜 특별한 경우인데, 우리가 이번달 빌 20불 깎아줄테니까 그냥 남아있을래?

 

 

 

 

그래서 20달러 깎고 먼슬리 플랜 30불 짜리로 바꿨다는 그런 얘기..

 

 

 

:: 30불 플랜 :: 150분 무료통화 / 5 pm, 주말 통화 무료

 

누구는 위치서비스 켜놓고 미국갔다가 700불 나와서 100불 내는걸로 딜 봤다던데,

그런거에 비교하면 나야 뭐 새발의 피지 뭐

Anyway 핸드폰요금 깎고 딜 할 수 있다는걸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W** 어학원 등록 예정

 

대부분 오자마자 어학원 3개월을 등록하는 수순을 밟지만

지금에 와서 나는 diploma & certificate 의 필요성을 느끼고 이제서야 학원을 알아보는 중

장기적으로는 iElts 아이엘츠(스펠링은 맞는건가..?) 시험을 생각하고 있는데

비지니스 영어를 들을지 테솔 과정을 듣고 디플로마를 받을지 고민중에 있다.

 

테솔 - 영어 가르치는 자격증 따위 하나도 관심 없는데

이따위거 하나 없어서 입사때 발만 구른다는 선배 말을 듣고 굳이 안 딸 필요는 없지 않나 싶었지

근데 이 말을 주변 외국애들한테 하니까 "그래 역시 한국인이야" 하는 반응 ㅋㅋ 슬프도다

 

 

소규모의 W** 어학원을 선택한 이유는

 

  • 일단 아는 사람이 학원을 다니고 있어서
  • 여기는 한 달 만에 diploma 를 줌 (원래 2개월 이상부터 발급 됨)
  • diploma 를 받고 일정 토플점수를 받으면 캐나다 정부기관이 인정한 자격증으로 turn into 된다고 함

 

확인하기 위해 내일 학원을 들를 예정이다. 트라이얼 수업도 받아보고.

근데 참 이렇게 적어놓으니까 저깟 디플로마 설티피킷이라고 이름지어진 종이조가리가 뭣이관대

사람들이 이거 받으려고 비행기 학원비 돈 쳐발려가면서 외국 나오나 싶기도 하고.

한 달 공부한거 가지고 이게 뭘 입증해줄 수 있단 말인가 ㅋㅋㅋ 우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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