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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캐나다워킹홀리데이

토론토에서 해먹은 집밥. 알차다.

by 뿌TV 2020. 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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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많이 놀랐던 점. 한국보다 소고기가 엄청엄청 싸다는 거. 스테이크가 10불이었나 그랬습니다. 1만원. 주로 5천원에 파는 경우를 많이 봐요. 맛있었어요.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한우가 제일 맛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고기는 진짜 많이 먹었어요. 캐나다 가면 고기 많이많이 드세요!

 

계란말이입니다. 닭알 4개를 썼는데 저렇게 작게 나왔네용.. 빈약해보이는 이유는 처음 혼자 나와 살면서 처음 해본 요리이기 때문입니다. 아시죠? 계란말이 손이 엄청 많이가서 생각보다 만들기 어려워요 +_);;

 

나쵸나쵸맨~ 칠리소스를 붓고, 체다 치즈를 쏟아서 오븐에 돌려줍니다. 매콤한 맛을 위해 고추를 뿌린건지, 파프리카를 쏟은건지는 기억이 나지 않아요.. 파마산 치즈가루도 많이많이 부려서 풍미를 끌어올려줍니다. 맥주랑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낙지 소면 볶음. 아마 코리안 마트에서 오징어나 낙지를 사지 않았나 싶어요. 토론토 오싱턴 역에서 살았는데 여기는 한국마트와 한국음식점이 근처에 많아서 한국 음식 조달하는 건 문제가 없었어요. 양념된 것 사서 재료만 더 추가해주면 되죠. 이건 소주각.

 

켄토니즈 볶음면. 토론토와서 처음알게 됐는데 켄토니즈 에그누들이라고 부르는 이 식재료는 볶아먹으면 정말정말 맛있어요. 고소하고, 소면보다 덜 불고 탄수화물 땡길때 엄청 잘 해먹었던 음식이예요. 지금도 가끔 생각나요 이거..

 

김치 볶음밥일까..? 여튼 양념된 밥이 엄청 맛있지요 랄랄

 

떡볶이 우동사리 추가ㅠㅠㅠㅠ 외국인 친구들이랑도 자주 해먹었던 음식이예요.

 

무지막지한 알리올리오 파스타와 스프

 


오리 통구이입니다. 비린내 제거하기 위해 우유에 담궜다가 양파 마늘칠 해주고 오븐에 넣어주기. 닭이랑 별반 다를게 없다는 생각인데 차라리 닭이 먹기 더 낫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훈제먹고 싶었는데 없었나봐요ㅠㅠ

 


구운 오렌지가 참으로 맛있단다.


와플. 기성품을 사서 콤포트만 올린거지만.. 토론토에서 과일 쉽게 먹을 수 있는게 참 좋았어요.

 

 

도우까지 직접 만들었어요. 워낙 키트도 잘 나와있고 하는데, 반죽을 올리브유로 치대고 했던 기억이 있어요.

 

 



직접 튀긴 치킨. 치킨 윙 1.5kg 이 7불, 7천원이었던가 그랬음

닭봉 8개에 4불 쯤이었어용 막 갖다 튀겨먹음 냠냠냠


알리올리오 파스타 - 올리브유에 마늘만 있으면 만들수있어요 냠냠


로렌스 마켓(토론토 하버프론트 근처에 있는 수산물시장)에서 해산물 샀어요. 일반 마트에서 횟감이나 조개류를 찾가기 사실 쉽지 않아요. 로렌스마켓 구경갔는데 치즈랑 바다에서 나는 재료들을 팔더라구요. 오른쪽은 치즈 가리비구이같은데, 왼쪽 게딱지가 더 풍부한 맛이 났었던. 개당 $ 2.99 달러, 3천원 쯤이었어요

 


로렌스 마켓에서 산 망고치즈 케이꾸!!! 이건 얼려 먹는게 훨씬 맛있었네요. 

 

 

-

 

 

보시면 아시겠지만 엄청난 양이기도 하고 ㅋㅋㅋ 하도 잘먹고 살았더니!!

토론토에서 살면서 갑자기 배가 너무 아프더라구요.

어느 날은 명치랑 윗배를 막 찌르는 통증이 10분간격으로 발생

새벽에 일찍깨서 잠도 못자고 하루종일 누워만 있어야했습니다.

어휴, 외국나가서 아프니까 진짜 아찔하더라구요. 여러분 건강 꼭 유의하세요.

 

증상을 찾아보니 담석이라는 병과 유사했는데, 많이 먹고 바로자는 잘못된 식습관 때문에 위가 소화를 다 못시키고 음식물이 위에 쌓인다. 그 잔류가 독소를 뿜어내고, 위가 제기능을 못하기 때문에 생긴답니다. 먹는게 낙이었는데 이렇게 돌아오네요 ㅠㅠㅠㅠ 한동안 샐러드랑 과일만 먹어야 할듯 으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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