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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캐나다워킹홀리데이

[캐나다워홀] 캐나다어학원 통번역코스 CILISAT 와 인턴십, 다닐만 해?

by 뿌TV 2020.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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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속상한 일이 있어 한풀이 포스팅 하려 했는데

기왕지사 이렇게 된 김에 정보도 같이 풀어볼까 하고..

순수하게 슬퍼하지 못하는 나에게도 리스펙트★

 

 

 

카지노 일이 끝난 뒤에 베스킨라빈스 시프트도 거의 없었고

한달 정도를 아무것도 안하고 방황을 했더랬죠

덕분에 하우멧츄마더를 시즌 5까지 정ㅋ벅ㅋ

 

 

-

 

 

그러다 부모님의 설득에 못 이기는 척

생활전선 다 접고!! 학원에 등록하게 됩니다.

2012년, 한국으로 돌아가기 약 4개월 남짓 남은 상태였어요.

이유는 지인의 강력한 추천으로 유학원을 알았고

이 유학원에서 무급 인턴십을 연계해주는데

제 전공과 맞는 회사자리가 있었거든요.

 

예상하셨겠지만 한국이고 캐나다고 인턴십이라고 해봤자

별 다른 일이야 시키겠습니까.. 주 업무가 organizing document 죠

 그렇기 때문에 여기서 어떻게 내 일을 특별하게 만드느냐가 중요합니다!

..하는 이야기는 나중에 하도록 하고.

 

 

캐나다 어학원 등록, 처음엔 반발이 심했어요. 하지만..

 

 

처음엔 학원 자체에 엄청난 반발심이 있었어요.

책상 앞에 앉아 배우는 기회는 한국에서도 많은데

굳이 여기까지 와서 학원을, 그것도 몇천불을 주고 다녀야 하나,하고.

그런데 여기와서 일도 해보고, 공부도 해본 결과!

 

 

사람은 어떤 경험에서나 무언가를 얻기 마련입니다.

즉 학원도 나름의 가치를 한다는거죠.

 

 

학원가서 영어로 수업듣고 뭐라도 영어로 말 한번 해보는게 좋았고

주별로 경제, 정치, 여행 등의 주제를 총 망라한 단어와 토픽을 다뤄보는게 좋았고

잠시나마 한국인 친구를 만나고 같은 문화를 공유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캐나다 있던 중 한꺼번에 가장 많이 만나본 한국인들이었네요. 6명..)

 

 

 

유학원을 다니며 얻을 수 있는 것

 

 

어쨌든 제 M 유학원과 B 어학원을 통해 준비했던 것은

 

 

+ Law office internship  |   로펌에서 인턴십 경험쌓기

+ 통번역과정 diploma   |   학원 학위 수여 (학원다니면 자동 발급)

+ CILISAT certificate (실리셋)   |   캐나다 주정부에서 인정하고 발급하는 통번역과정 자격증 (시험통과해야함)

 

 

였습니다.

 

인턴쉽 소개비도 지불했고, 단 8주 코스임에 불구하고 큰 수업료를 냈으며,

CILISAT 시험비로만 $160 불을 지급. (한국 돈으로 토플 비용 절반값인가요?)

뭘 해도 돈돈 ^_T 그래서 제가 얻은 것은 통번역과정 디플로마와 인턴십 레퍼런스.

참 CILISAT 은 캐나다 주정부에서 인정하고 발급하는 통번역과정 관련 자격증이예요.

 

 

 

합격했어?

 

 

그래서 그 CILISAT 씰리셋 썰티는 어딨냐구요?

 

 

 

 

 

 

과락 당했슴닼ㅋ 떨어짐ㅋ

(70%인가 80%인가 통과해야 함)

 

 

 

 

 

 

오십점 맞을 정도는 아니었는데.. 시험볼때 마이크 건들인게 뭐가 잘못된게 아닐까

정말 오만생각이 다 들고.. 열심히 한만큼, 같이 준비한 애들이 잘 하는 만큼, 기대도 컸기 때문에

나에 대한 실망감이 더 크게 느껴지더라구요. 객관적으로 환산한 내 능력치가 이거밖에 안되나 싶고.

 

그런데 저희 반에 수도권 K모 대학을 다니는, 외고 다녔던 오빠가 있었는데 영어 정말 잘하셨거든요?

일단 고급어휘를 엄청 잘 쓰시는 분이셨어요. 발음은 캐네디언 발음정도는 안됐지만 문법이 탄탄하셔서 기대가 많았는데, 그 분이 떨어지셨더라구요. 우리 반 전부 광탈함. 쉽게 딸 수 없는 자격증인 것 같습니다.

 

여기서 할 수 있는 건 다 해가지고 가자는 내 계획이 으그러지는 순간이었슴닼

게다가 이 시험은 FAIL 하면 3개월 후에 칠 수 있어서요.. 내게 다음 기회란 없ㅋ어

 

 

어학원 수강에 후회되는 점이 있다면? 시기를 잘 보세요.

 

 

조금 후회되는 점은 학원을 애매한 시기로 끊어놨다는 거죠.

제 워킹 비자는 이제 4개월이 남았고, 한국에 돌아가기까진 2개월이 남은 상태라

일을 시작하기엔 힘들어보이는... 이런 비자 가진 사람 잘 안써주니까.

여러분은 철저하게 시간 계획 짜셔서 귀중한 시간 낭비하지 않게 하세요.

 

 

 

 

 

 

 

이번에 새로 고친 제 이력서 입니다.

처음에 왔을 땐 씨알도 안먹힐 것 같던 한국에서의 알바경력뿐이었는데

지금은 4가지 알바경력에 전부 온타리오의 ON 자가 붙어있네요.

 

 

 

 

 

 

 

엉엉엉엉

 

 

 

인턴십할 땐 무슨 일 했었어?

 

인턴십은 Law office 에서 weekday에 2시간 동안 업무보는거요

주로 어시 옆에 앉아서 스캔하고 서류정리하고.. 그랬는데!

변호사 Eb 하고 얘기한 끝에 마케팅 업무쪽으로 전향했어요.

(이것도 몇가지 에피소드가 있는데.. 여력이 되면 따로 포스팅할게요)

주로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에 핫 이슈 관련한 포스팅 해서 viral marketing 함 

 

오늘은 포토샵+html 로 뉴스레터 만들었는데

사무실 사람들이 인정해줘서 기분 좋았어요.

 

 

 

 

 

 

 

계정이 있어야 이걸 써먹어 볼텐데 

어디가 무료 홈페이지 계정 주나요 ㅠㅠ 제보주세요

 

 

Q&A : 자주 받았던 질문들

 

Q. 혹시 유학원 정보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그리고 학원비는 얼마쯤인지.. 원비가 무섭네요ㅜㅜ

 

A. ESL은 토론토내에도 무료강의가 많고 별 도움이안된다에 제 오른쪽손목을 걸겠습니다 -_-;; 비지니스, 토플 등 과정들이 많지만 저는 둘 다 흥미가 없어서 통번역과정 선택했었어요. 본인이 토익공부 한 적이 있고 기본 영문법을 대충 안다고 하신다면 통번역과정 레벨도 괜찮습니다. 통번역과정으로 유명한 곳은 S**C 라고 들었는데요 최근 들은 얘기로는 모 유학원에서 여기 2달 과정에 2835 불을 달라고 했다더군요;;; 제가 다녔던 곳은 B**T 라는 학원이었고, 정확한 비용이 생각나진 않지만 저거보단 훨씬 싸게 했던 것 같아요 1700불이었나.. 그때도 손을 덜덜 떨면서 저 비용을 지불했었던 것 같은데;; 아마 큰 학원이라고 돈이 더 붙은 모양이죠..?ㅠㅠ B**에서 에서 배웠는데, 이 분이 학원떠나시고 다른곳으로 가셨어요 p**c 라고.. 그 전에 선생님이 s**c에 계셨다가 베스트로 옮기셨던거거든요. 제 유학원은 메**이었고 토론토 영앤 블로어에 오피스가 있습니다. 메** 유학원 한번 체크 해보세요. P**C 소개하는 유학원도 한번 체크해보시구요. 그때 선생님 정말 괜찮으시거든요. 노파심에 하는 소리지만 유학원에서 대부분 영어로 겁주면서 육개월 추천해주는데 학원은 왠만하면 3개월 이상 등록하지 마세요. 장기로 학원다니는 사람중에 만족하는 사람 단 한번도 못봤어요

 

 

 

Q.  어제00시에 캐나다 워홀 파일넘버를 받았습니다. 받자마자 검색하다가 여기 오게되었어요! 영국에서 교환학생1년하고 지금 4학년 2학기까지 수료한 상태에요. 어학이 너무 아쉬워서 학업은 공부해봤으니 이번엔 실무 일을 한번 경험해보고자 워홀에 지원하게 되었고 님이 적으신 CILISAT와 인턴십에 관심을 갖게되었어요. 좀 더 자세하게 어떤 일을 하셨고 준비과정은 어땠는지 알고 싶어요~~

 

A. 어서오세요~ 경험이 많아 캐나다 정착 더 쉽게 잘하실거예요! 캐나다엔 어학과 실무 인턴십을 연계한 코스가 많은데요 보통 ESL-기본일상대화코스, 비지니스 클래스 등이 있는데 CILISAT 은 통번역코스와 관련된 자격증을 말합니다. 실리셋 시험은 동시번역의 유창성을 기르는 연습이라고 보시면되요. 수업에서는 각 주제별 관련 이디엄과 보카, 표현등을 익히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지게됩니다. 인턴십은 비지니스클래스나 통번역코스에서 유학원능력에 따라(?) 캐내디언 회사에서 일을 하는 것인데, 유급과 무급이 있고 이케아Ikea 나 무역회사등으로 갑니다. 한국에서 인턴십이 으레 사무보조-복사하고 뒷정리 위주- 하듯이 여기도 똑같이 그런 업무한다고 보시면 되요. 저는 유학원에서 법률사무소를 연계시켜줘서 일하게 됐는데, 유학원별로 어디서 일하게 되는지는 미정, 불확정한 경우가 많습니다. 즉 제한적으로 회사를 들어가게 되고 제한적인 일을 할 가능성이 많다는거죠. 유학원을 통하지않고 특정 컴퓨터나 과학기술이 있다면 직접 회사에 컨택해서 하이어링을 묻는 방법도 있겠습니다만(워홀비자가 제한이없으니까요) 다른 분야는 진입장벽이 약간 있습니다.. 결론을 말하면 유학원 연계인턴십은 외국인들과의 일상적 부대낌(?) 의 연장이지, 그닥 전문적이지 못하다는 것이 솔직한 제 생각입니다. 뭐든 경험하면 남는것이 있고, 어디든 본인이 하기 나름입니다. (저도 첨에 자료정리만 하다가, 제가 제안을 해서 sns 업무 맡게 된거구요.) 어학원 굳이 안다녀도 캐나다에서 좋은기회를 많이만들수 있다고 생각이 되어요! 하지만 학원코스 추천드리자면 비즈니스 코스보단 통번역이 더 많은 주제를 다뤄본다는 점에서 좋은거같습니다.

 

 

 

Q. 저도 오늘 씰리셋을 봤는데 .. 망친것 같습니다. 하지만 70점은 넘겠지하는 마음으로 기다려야죠.. 그래서 70점이상만 받으면 된다고 하던데 제가보기엔 시험점수가 70점이 넘으셨는데 왜 떨어지신건가요? ㅜㅜㅜㅜ 설마.. 한 시험당 70점이 넘어야되는건가요??? ㅜㅜㅜ 답글 부탁드립니다..

 

A. 본문 첨부파일을 보시면 아시다시피 채점항목이 여러개 있습니다. 토익을 예로들면 part 1,2,...7까지 있는데 실리셋도 평가항목이 저렇게 다 나눠져있거든요. 그런데 각 파트 전부 70점이상이 나와야해요 ㅜ 전 50점짜리가 있어서 떨어졌구요(과락). 너무 걱정마시고 기다려보세요! 좋은결과 있을거예요:) 그리고 시험을보셨다고하니 하는소리지만 저 시험 좀 부질없어요ㅋㅋㅋㅋㅋ!!

 

 

 

Q. 저도캐나다워홀 생각하고있는데 워홀하면서 통번역코스나 토셀딸수있을까요?

 

A. 통번역자격증(실리셋) 은 통번역과정 학원 2개월 수강하고 시험을 볼 수 있는데 워홀 비자로도 당연 가능합니다 :D 학원을 다니지 않아도 시험은 볼 수 있지만 학원수강 중에 배우는 것도 많고 기출유형에 대비를 할 수 있어, 자격증취득이 목표라시면 학원 수강이 나아요~^^

 

 

 

Q. 유학원상담받고왔는데 통번역이나 테솔은 가서레벨테스트도받고 중급이상이어야한다고 ESL을 추천하더라구요..저는테솔과정듣고싶은데ㅠㅠ...어떻게 방법이없을까여...통번역수료하실정도면 영어되게잘하시나봐요?!!!

 

A. 통번역 강의 수준은 대략 토익 700 점 이상이신 분들 대상이라고 생각하면 되요! 미드를 보는데 대애충 알아듣겠다 하는 정도랄까요? 중요한건 자기 수준에 맞는 학습을 해야 한다는 거예요.어쨌든 자기노력여하에 따라 3개월쯤 되서 외국생활 익숙해지고 말문이 서서히 트이는 효과를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수능영어와 기본영문법을 공부했지만 영어회화엔 잼병이었거든요ㅜㅜ 써먹을 문장을 미리 만들어보고 몇번이고 반복해서 외웠더니 나중엔 저절로 익숙해지더라구요. 그 후엔 되든안되든 걍 말부터 쏘고 봣더니 영어가 예전보다 더 늘었어요!
평소 영어에 부담이 있다면 ESL반에서 영어에 익숙해지는게 유의미할 것 같아요. 사실은 자격증 별로 중요하지 않구요 얼마나 전문적인 영어용어에 익숙해질 수 있느냐의 차이가 있을 뿐이라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이예요.
첨언하자면 유학원에서 분명 장기간 등록을 유도할덴데요, 3개월 이상 코스들은 효과가 떨어집니다.지루해서 오래 들을 수가 없고, 반드시 나태해지게 되어 있어요ㅠㅠ 2개월이나 3개월짜리 ESL 코스를 추천하고 그 다음에 필요하다 싶으시면 그때 통번역 들어도 괜찮다는 생각이들어요 ~

 

 

Q. 포스팅하신거 보니까 초기에 어학원없이 바로잡부터 구하셨던데 그럼 오로지 독학공부로 실력쌓으셔서 통번역과정 수업 이수하신건가요?

 

A. 캐나다 가기 한달 전부터는 미드로 구어체 익히는 데 중점을 두고 듣기연습과 문장을 최대한 짧게 쉬운 영어로 말하는 연습을 주로 했어요. 적응이 빨랐던 이유는 영문법에 대한 기본 지식을 숙지한 덕에 작문에 대한 두려움이 적었던 데에 있는 것 같아요. 또 최대한 원어민억양과 발음을 연습했기 때문에 본실력보다 제 영어에 대한 평가가 좋았던 면도 있었어요. 바로 실전에 뛰어들었던 이유도 한달동안 혼자 모든 생활을 해 나가는 데서 붙은 자신감+쥐뿔모르지만 돈버는영어는 무조건 미리 모범답안 만들어 반복하기 로 시작해서(상황별 대화법 등) 얼떨결에 일자리가 얻어 걸렸는데, 자신에 대한 믿음이 있다면 굳이 학원에서부터 시작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새로운 경험하러 가는데 한국과 똑같은 영어 공부 수순을 밟긴 싫더라구요. 그런데 어디까지나 외국친구들이랑 생활영어하고 낄낄대는 거나 조금 하는 정도지, 막상 요새 작문독해수준은 캐나다 떠나기 전 수준으로 돌아가는 듯 싶습니다.. 뭐든 안하면 실력은 줄더라구요ㅜ 이정도 수준에서 학원수업 꾸준히 잘 다니고 숙제 열심히 하고 시험쳤는데                     떨어졌어요 하하하
쓰다보니 주관적인 견해가 길어져 민망하네요 -///- 찰떡같이 알아들으셨을거라 믿어요...♥ 

 

 

Q. 인턴쉽 프로그램은 50주짜리 밖에 유학원에서 설명안해주던데 짧은걸로 어떻게 구하셨나요?

 

A. 50주짜리 프로그램이라고 하시면 대학교를 다니면서 직업교육을 함께 실시하는 프로그램 같습니다.(간호사 과정이라던지 디자인 과정 등) 제가 다녔던 8주치 어학원은 개인적인 친분을 이용해서 저랑 회사를 연결시켜줬어요.
유학원마다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차이가 있으니 비교를 잘 해보셔야 할 것 같아요.

 

 

Q. CILISAT찾다가 방문하게되었는데요~ 한국에서는 itt를 더 인정해주는 편인건가요?

 

A. 저도 예전에 그런 고민을 했었는데요, 제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큰 인정을 못받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국내 취직시장에 뛰어들 준비를 하던 시절 씰리셋 자격증이 이력서엔 큰 도움이 안될 것임을 알았거든요 ㅠㅠ캐나다 어학원에서 주선하는 자격증 코스 대부분은 인지도를 따지는 것이 무의미한 것 같아요.
따라서 어떤 과정이든 배우기 재밌는 코스를 선택하시면 될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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